[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우리나라에서 고급 요리, 접대용 요리 혹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하면 떠오르는 메뉴로는 대게를 빼놓을 수 없다. 대게가 우리 국민들의 상에 오른지는 얼마나 되었을까?


한국인들의 대게 사랑은 그 역사가 매우 깊다. 무려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왕이나 귀족들의 연회, 수라상에는 빠지지 않고 대게가 올라갔으며 조선시대에도 품질이 좋은 대게류는 진상품으로 쓰였을 만큼 귀한 몸으로 쳐졌다.

대게 자체가 워낙 신선도가 중요한 식재료이자 가장 살이 많이 올라 맛이 좋아지는 시기가 따로 있다 보니 귀한 몸값은 현대까지 이어져 왔다. 하지만 산지인 강원도 강릉에서라면 이렇게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대게를 조금 더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강릉 중앙시장 맛집으로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부자대게는 선주가 직접 잡은 대게, 홍게 등을 판매하며 일부 품목은 직수입을 통해 원가를 절약하고 있다. 절약한 원가가 고스란히 판매가로 돌아오니 신뢰도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경포대횟집으로도 알려진 부자대게는 갑각류찜과 더불어 모듬회, 자연산회도 메인메뉴로 주문할 수 있다. ‘한상차림’을 별도 비용을 지불하고 주문하면 게찜과 회 메뉴에 따라 10여가지가 넘는 음식을 함께 상에 내준다.

이곳의 음식들은 포장도 가능해 경포대 맛집의 신선한 맛을 숙소 및 자택에서 즐기려는 현지인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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