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텔레콤]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24일(현지기준) 런던에서 열린 GSMA 총회에서 도이치텔레콤, EE, KDDI, 오렌지, 텔레포니카, 텔레콤 이탈리아, 차이나 유니콤, 싱텔, NTT도코모 등 9개 글로벌 통신사와 5G MEC 상용화를 목표로 텔레콤 엣지 클라우드 TF(Telecom Edge Cloud TF)를 발족했다.

이들 통신사들은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핵심 기술인 5G MEC의 빠른 상용화와 기술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TF 발족에 뜻을 모았다.

텔레콤 엣지 클라우드 TF는 각 통신사가 별도로 구축하고 있는 엣지 클라우드 간 상호연동을 통해 5G MEC의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각 참여사는 각 사가 보유한 엣지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의 연동 및 공유 등의 실증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기반 엣지 클라우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통신기업으로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면서 관련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5G MEC 기술과 서비스의 범용성을 높이고 기술 생태계의 빠른 발전을 위해 글로벌 협력은 필수다. 예를 들어, 통신사간 기술 및 서비스 연동이 불가능한 경우 서비스 개발자는 같은 서비스라도 각 통신사의 5G MEC 시스템에 맞춰 별도 개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부터 GSMA와 GSMA의 주요 회원사 도이치텔레콤, 텔레포니카 등과 함께 오퍼레이터 플랫폼 TF(Operator Platform TF)를 구성, 5G MEC 기술과 서비스를 연동하기 위한 모델과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표준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SK텔레콤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은 “SK텔레콤은 5G MEC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5G MEC 기술 생태계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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