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2일 빅데이터 플랫폼 펜타호(Pentaho) 9.0 버전을 공개했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2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펜타호(Pentaho)’의 버전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아키텍처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개선해 데이터 관리 부문에서의 비용-복잡성을 줄이면서 조직 전체에서의 데이터 활용성을 높인 점이 펜타호 9.0의 주요 개선점이다.

최근 데이터의 분석뿐만 아니라 운영 간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업무 프로세스 안에서 누구나 데이터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시스템과 업무, 문화까지 데이터 친화적으로 자동화하는 ‘데이터옵스(DataOp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추세다.

사측은 데이터옵스 전략을 위한 핵심 솔루션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펜타호’의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펜타호 9.0은 데이터 관리에 대한 자동화된 정책 기반의 접근 방식을 강화해 올바른 데이터를 적시적소에 가져오고 하이브리드/퍼블릭클라우드까지 까다로운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수집과 변환-저장-분석-머신러닝(ML)-시각화까지 워크플로우 단위로 자동화한 점도 특징이다. 데이터사이언티스트를 비롯한 실무 비즈니스 담당자까지 데이터를 민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성공적인 데이터 운영을 위한 데이터옵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9.0버전에서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공유-관리-모니터링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플로우(flow) 서비스도 탑재되면서 파이프라인 간 마찰을 줄이고 엣지-클라우드를 연결하는 고급 데이터 발견-접근-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 제공, 멀티플 노드 제공, 다중 하둡 클러스터 지원 등 복잡해진 빅데이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산 서비스도 강화됐다.

▲ 산업별 분석모형 다이어그램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자료인용]
사측은 빅데이터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산업별 주요 업무에 대한 12개 분석모형을 구축하고 준비-수집-전처리-분석-ML-시각화를 일관 제공하는 데모서비스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솔루션 판매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사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빠른 솔루션 구축과 분석 전반에 대한 명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에서의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는 기존 구축사례를 기반으로 제조산업계에 도입된 예지정비와 품질 예측 분석을, 이커머스 부문에서는 수요 예측과 고객이탈 예측 모델을, 금융권에서는 불량거래 탐지와 부도예측 분석모형을 구축한 상태다.

향후 엔터테인먼트 관객 기호분석, 부동산 가격 예측, 공공분야의 미세먼지 예측 등 전체 산업군에 걸쳐 펜타호 기반의 모델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정태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는 “펜타호는 게임,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성공사례를 구축하면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형 제조업체의 예지정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스마트팩토리 분야로도 레퍼런스를 확대 중”이라며 “산업별 분석모형을 계속 확장하고 고객사가 데이터 운영 혁신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솔루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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