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가 ICT 인재양성과 산업계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5000만달러 규모의 인재개발 펀드(ADIF)를 조성한다. [사진=EPA/연합뉴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화웨이가 향후 5년간 5000만달러를 투자해 ‘화웨이 ICT 아카데미 개발 인센티브 펀드(Academy Development Incentive Fund, ADIF)’를 조성, ICT 전문가 200만명 양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화웨이는 최근 온라인 생방송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2020 –라이브’ 행사에서 화웨이 ICT 아카데미 프로그램 2.0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측이 디지털 포용성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출범시킨 ‘모두를 위한 기술(TECH4AL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측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처음 시작된 ‘ICT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위해 화웨이는 2015년부터 600개 이상의 글로벌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학이 ICT 전문교수진의 역량을 혁신하고 1500명 이상의 강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사회경제적 요건을 충족하고 과제 해결을 위해 올해 ‘프로그램 2.0’을 선포한 화웨이는 5년 계획에 따라 200만명 이상의 ICT 전문가를 양성하고 5G와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기술분야에서 산학협력으로 개발되는 솔루션을 공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2.0의 주요 핵심내용을 보면, 우선 ICT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실용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협력 대학들에게 실험 장비가 제공된다. 펀드(ADIF)를 통해 교수와 강사진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화웨이 인증시험을 볼 수 있도록 무료 바우처를도 발급된다.

아이디어 개발 및 공유를 위한 주기적인 경진대회(화웨이 ICT 경진대회) 개최와 ‘ICT 인재 직업 박람회’를 열고 학생은 일자리를,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효율적으로 찾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크 스톡브룩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그룹 부문 부사장은 “화웨이는 디지털 세상에서 더 많은 교수와 학생들이 도움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동등한 위치에서 받으며, 디지털 기술이 개선되면서 관련 업계가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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