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헤르즐리야 소재의 크레도락스 본사에서 블록체인 및 RPA솔루션 기반 지급결제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SDS]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삼성SDS가 크레도락스(Credorax)와 블록체인·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기반의 지급결제 플랫폼 사업 협력에 나선다.

크레도락스의 지급결제 플랫폼에 삼성SDS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유니버설(Nexledger Universal)을 통합,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크레도락스는 유럽 30개 이상 국가에서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지급, 정산 등 거래처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각 기술 간 결합으로 보안 및 거래처리 속도, 신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넥스레저 유니버설은 삼성SDS의 분산합의기술(NCA)과 블록체인 기술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이더리움 등에 공통 적용할 수 있은 표준(API)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쉽게 확장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크레도락스는 삼성SDS의 RPA 솔루션인 ‘브리티웍스(Brity Works)’를 지급결제 플랫폼과 회계 시스템을 포함, 프로세스 전반에 도입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유럽시장 내 전자상거래, 금융권과 핀테크 업종을 대상으로 신사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갈 로템 크레도락스 CEO는 “크레도락스의 지급결제 플랫폼에 삼성SDS 블록체인, RPA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 간 거래, 시스템 운영, 회계 프로세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지급결제 관련 역량을 갖춘 크레도락스와 유럽시장에서 고객사가 추진하는 디지털혁신(DT)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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