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맥스와 광주광역시가 5일 성남 분당구 금곡동 티맥스타워에서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 티맥스 박대연 회장 [사진=티맥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티맥스가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손잡았다.

양측은 5일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할 것에 합의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달 17일 국가보안연구소의 광주지역사무소 설립 관련 협약과 동월 19일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의 AI표준연구원을 유치한 바 있다. 광주시는 이번 티맥스와 인공지능 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관-기업의 광주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인공지능기술개발센터 광주지역 설립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전문분야 인력육성 지원 ▲광주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 및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관련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기반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 등 창업·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협약했다.

티맥스는 내달 초 15명 규모의 사무소를 광주에 오픈하고, 5월에는 향후 2년 간 SW 전문인력 300여명 선발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광주에서 진행한다. 광주시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을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다. 광주는 세계 일류 수준의 관련 기술 생태계를 꿈꾸고 있다”며 “티맥스소프트의 원천기술과 플랫폼, 향후 추진하는 기술연구개발센터 등의 인프라 구축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실현하는데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맥스 박대연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혁은 인공지능이 좌우할 것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집중적인 연구개발로 AI 기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광주시와의 이번 협력사업이 상징성에 그치지 않고 AI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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