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앱 [자료사진]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국내 클라우드 기업협의체인 ‘파스-타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클라우드 기부를 추진한다.

파스-타(PaaS-TA) 얼라이언스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인 KT, NBP, NHN, 코스콤과 NIA가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해 지난해 9월에 발족한 협의체다.

최근 코로나맵, 코로나닥터 등 일반인들 직접 개발-제공하는 앱(App)이 호응을 얻고 있으나 지원환경이 없어 개인·개발자의 부담이 크다. 또 실시간 변화하는 유관 공공정보를 접속자가 폭주해도 장애 없이 제공하기 위한 클라우드 수요도 늘고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클라우드는 앱(App)과 웹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파스-타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과 네트워크 접속 폭주에도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가 필요한 정부나 지자체, 공공기관과 공익성 앱이나 웹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관련된 내용은 NIA 공공클라우드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NIA는 현재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무료 클라우드를 오늘(6일)부터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정화 예상시기인 내달 말까지 지원 된다. 상황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는 방침이다.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각 기업들도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K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트래픽이 단기 급증하는 업종에 대한 특별요금정책을 시행 중이다. 스타트업 기업 대상 무상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NBP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버 가격을 50% 인하하고 재택근무 솔루션인 워크플레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도 API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공급하고 있다.

NHN은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인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중소기업 대상으로 무상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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