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헬로비전]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LG헬로비전이 헬로tv의 모든 실시간 채널의 화질을 풀HD로 업그레이드했다. 표준해상도(SD)로 제공돼 왔던 기존 채널을 고화질(풀HD)로 전환하면서 헬로tv의 풀HD 채널 비율을 100%로 확대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9일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지난 2월 헬로인터넷 기가 커버리지를 99%로 확대해 인터넷 속도 품질을 높이고 이달 초 헬로tv에 아이들나라를 도입하면서 콘텐츠 파워를 강화했다. 여기에 방송 화질 개선도 추진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달부터 헬로tv 디지털방송 가입자는 모든 실시간 채널을 풀HD로 시청할 수 있다. SD로 송출되던 일부 채널의 화질을 개선하면서 풀HD 채널 비율을 기존 78%에서 100%로 확대했다.

사측은 전체 23개 권역에서 동시에 화질 개선을 완료하면서 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가운데 최초로 전 채널 풀HD 방송을 서비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질 개선은 완전한 디지털 케이블 방송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그간 주파수(RF) 기술 방식을 쓰는 케이블TV 특성상 주파수 용량이 제한돼 디지털 화질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3월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가용 주파수를 확보해 유료방송 디지털 경쟁을 본격화할 동력을 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장상규 LG헬로비전 홈사업그룹 상무는 “이번 화질 개선 작업으로 고객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케이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가치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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