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을 계획 중인 소비자라면 인터넷가입 시 현금을 지급해 준다는 내용의 홍보 문구를 한 번쯤 보기 마련이다. 이는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의 영업 방식이다.

현재 KT올레,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등의 고객센터는 인터넷가입 고객에게 상품권으로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다. 반면,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는 상품권과 현금으로 나누어 사은품을 지급 중이며, 현금 비중이 높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센터와 비교해 평균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추가 지급 중이다. 이에 ‘인터넷가입 현금 많이주는 곳’ 등을 찾는 소비자 사이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경품고시제’가 시행되면서 사은품 금액에 큰 의미가 없어지는 상황이다. 경품고시제에 의거해 영업점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KT, SK, LG 등 통신3사가 규정한 사은품 금액의 최소 –15%부터 최대 +15%까지만 소비자에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품고시 가이드 미만의 사은품을 지급하거나 초과 지급하는 경우, 최소 100만원 이상의 패널티와 최대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영업점은 무조건 해당 가이드를 준수해야 한다.

통신사 및 신청 상품(요금제)에 따라 가이드 수준이 달라지지만, 소비자에게 최대 지급 가능한 사은품 금액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최대 46만원, KT올레가 최대 43만원까지다.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비교사이트들은 경품고시 가이드 최대 수준의 사은품을 내걸고 영업 중으로, 소비자들의 업체 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기존 소비자들은 현금 사은품을 많이 주는 곳을 우선시했지만, 경품고시제가 시행되면서 조건이 모두 같아졌기 때문이다. 유선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 속에 설치 당일에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해주는 대표적인 업체는 인터넷비교사이트 ‘펭귄통신’이다. 현재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으로, 2018년도부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사이에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실제 펭귄통신을 통해 인터넷을 설치한 직장인 A씨는 “경품고시제가 시행되면서 모든 비교사이트가 같은 금액을 제시해 업체 선택에 고민이 많았다”며 “보다 나은 조건을 찾다보니 설치 당일에 현금사은품을 지원해주는 펭귄통신을 통해 인터넷을 설치하게 됐고, 실제 설치 당일 오후 7시경에 현금사은품이 입금됐다”고 말했다.

펭귄통신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원,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다음날에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펭귄통신에는 약 800건 이상의 고객 설치 후기가 올라와 있어 신뢰를 더한다. 실제 확인 시 설치 당일에 현금사은품을 받았다는 내용이 많다.

또한, 설치 후기 이벤트와 지인추천 이벤트 등을 통해 추가 혜택을 지급하고 있어 인터넷가입을 위해 펭귄통신에 방문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