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대상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착수지구’ 광역·기초자치단체다.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은 4차 산업혁명 혜택을 농어촌에 제공하도록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한 생산성 향상, 안전 강화, 생활편의 서비스를 보급·확산하는 목적으로 올해로 2년째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강원도(삼척시 근덕면)과 무안군(무안읍)에 40억원을 지원해 ▲ICT 융합 기반 축우관리 ▲드론 기반 정밀 농업 ▲태양광 안내판 지역정보 ▲지능형 영상보안관 ▲양방향 소통 어르신 돌봄 ▲스마트 쓰레기통 등 10개의 서비스를 개발, 보급한 바 있다.

올해는 지자체·기업으로 구성된 4개 컨소시엄에 8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자체 공무원 및 기업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설명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고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먼저 지자체의 지역 현안 해결 수요를 조사하고 이에 대응되는 기업의 보유기술 및 솔루션을 파악해 정보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참여 희망 지자체와 기업의 매칭을 지원한다. 또 사업 공모 및 제안서 작성 관련 Q&A를 배포해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모 참여를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컨소시엄은 관련 서류를 작성해 내달 9일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제출하면 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해당 사업으로 농어촌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서비스 모델을 확대 발굴해 실증하고, 성과가 도출된 서비스는 향후 대규모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모에 많은 컨소시엄이 참여해 다양하고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안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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