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랜섬웨어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기업용 실시간 데이터 백업 솔루션 '랜섬쉴드 PC'를 개인 사용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전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로 인해 국내 사용자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앞으로도 다른 형태의 랜섬웨어 공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에 당사는 보안 전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판매하는 기업용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일반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기업용 랜섬쉴드 PC는 MS 오피스, 한글, 이미지 등 폭넓게 사용되는 확장자를 가진 파일이 PC에서 생성되면 암호화된 사본을 10초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자동으로 별도의 백업 폴더에 저장해준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문서 파일 등 기본으로 설정된 파일 형식 외에도 별도로 보관할 기타 파일 확장자를 추가로 지정해 자동으로 백업되게 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제품 내 데이터 복구 메뉴를 통해 저장된 사본 파일의 목록과 파일 내용을 미리보기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파일을 일괄 복구하거나 원하는 파일만 선별해서 복구할 수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과 같이 사용자의 중요한 데이터를 노리는 보안 위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소중한 문서 파일을 안전하게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랜섬쉴드 PC와 같은 백업 솔루션을 사용해 별도의 저장공간에 데이터 사본을 실시간으로 저장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기업용 실시간 데이터 백업 솔루션 랜섬쉴드 PC는 18일부터 6월20까지 약 1개월간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되며 관련한 상세 내용과 신청 방법은 이스트소프트 홈페이지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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