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슈퍼브에이아이가 자사의 머신러닝(ML)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에 적용된 오토라벨링(Auto-labeling) 기술에 관한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원 완료된 특허는 ‘이미지 분석 및 오토라벨링 디바이스 활용에 사용 가능한 딥러닝 네트워크를 훈련시키는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법’ 등 5개다. 출원된 5개 특허는 스위트 정식 버전 ‘스위트 1.0’에 탑재됐다.

스위트 오토라벨링은 ▲전체 데이터에 대해 자동으로 라벨링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 ▲AI 작업물 중 추가 검수가 필요한 작업을 확인하고 사람이 검수와 수정을 진행하는 단계로 작동한다. 두 번째 단계인 검수 단계에서 기존의 기술과 차별점이 두드러진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기존 오토라벨링의 경우 결과물 전체에 대한 사람의 검수 작업이 필요했지만 특허 기술이 적용된 오토라벨링은 라벨링 작업별 난이도(Uncertainty Score)를 산출하고, 이에 따라 사람의 검수가 필요한 작업이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한다. 사람이 검수해야 할 작업량을 줄여주고 기존 오토라벨링 대비 높은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사람이 검수해 수정된 라벨링 결과값은 오토라벨링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학습용 데이터'로 다시 활용될 수 있어 정교화된 데이터 라벨링이 가능하다.

슈퍼브에이아이 김계현 CRO는 “특허 기술 개발로 스위트의 데이터 가공 생산성 증대와 함께 사용자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하반기에는 사용자 맞춤형 오토라벨링, 검수자 신뢰성 평가 방법 등 새로운 기술을 추가 개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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