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Thingy:52, 최대 20개 동시 연결 지원하는 RF SW스택 'S132' 지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노르딕세미컨덕터가 스마트폰 앱이나 클라우드에서 곧바로 무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완벽한 기능을 갖춘 블루투스5 호환 단일-보드 블루투스 저에너지 개발보드(Thingy:52)를 출시한다.

Thingy:52는 펌웨어 코딩 전문기술이나 하이-레벨 개발 툴이 없는 앱 개발자들도 IoT 기기를 비롯해 관련 모바일 기기 및 인터넷 앱을 신속하게 설계하고 시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앱 개발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제공되는 블루투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 개발 키트의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이 개발 키트는 64MHz, 32비트 ARM 코어텍스 M4F 마이크로프로세서와 2.4GHz 멀티프로토콜 무선(블루투스 5, ANT 및 2.4GHz 전용 RF 소프트웨어) 기능을 비롯해 512kB 플래시 메모리 및 64kB RAM을 가지는 노르딕의 nRF52832 블루투스 저에너지 SoC 기반으로 구성됐다.

nRF52832 SoC는 다양한 조합의 블루투스 저에너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대 20개의 동시 연결을 지원하는 RF 소프트웨어 스택인 노르딕의 S132 소프트디바이스(SoftDevice)를 지원한다.

Thingy:52의 PCB는 6x6cm 크기의 플라스틱 및 고무 케이스로 하우징돼 있으며 기기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USB 커넥터를 포함하고 있다. 또 이 개발 키트는 통합 디지털 마이크로폰과 스피커를 비롯해 운동센서(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자력계를 포함한 9-축), 초저전력 웨이크업 가속도계, 압력 및 온도, 습도, 대기질, 컬러 센서 등을 포함하고 있다.

Thingy:52는 펌웨어 예제를 비롯해 iOS 및 안드로이드용 블루투스 저에너지 연결 앱이 함께 제공되며 노르딕은 GibHub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소스-코드 앱 소프트웨어도 지원하고 있다.

앱 개발자들은 Thingy:52를 이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IoT 기기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기질 센서의 샘플링 속도와 같은 매개변수를 변경하거나 컬러 센서를 작동시키는 등의 작업은 Thingy:52의 펌웨어 코드와 직접 상호 작용할 필요없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앱에서 OTA(Over-The-Air)를 통해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다.

복잡한 IoT 애플리케이션도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hingy:52는 아마존의 알렉사(Alexa)와 같은 인공지능 개인비서에게 전달되는 음성 명령으로 LED의 컬러를 변경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이 음성 명령은 알렉사가 클라우드 플랫폼에 접속하도록 유도한 다음 저비용의 인터넷-연결 라우터를 통해 무선으로 Thingy:52 활성화 명령을 전달하도록 트리거된다.

클라우드-플랫폼과 호환이 가능하다. 도어에 적용된 Thingy:52는 문이 열렸는지를 클라우드 플랫폼에 보고한 다음 스마트폰에 문자를 전송하도록 구성할 수도 있다.

또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집주인의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Thingy:52 근처에 있는 필립스의 휴(Hue) 스마트 조명과 같은 연결된 제품을 활성화하도록 Thingy:52에 명령을 보낼 수 있다.

파 하칸손 노르딕세미컨덕터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Thingy:52는 앱 개발자들이 IoT의 잠재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개발 키트다”며 “Thingy:52는 모바일 기기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간단하게 OTA로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앱 개발자가 펌웨어 코딩 및 디버깅, 컴파일을 위해 길고 복잡한 하이-엔드 개발 툴 학습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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