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 410여개 포함 총 2420여개사 참가 ‘역대 최대 규모’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제조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소재부품 및 기술, 관련 솔루션을 조망하는 전시회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리드엑스포재팬이 주관하는 '매뉴팩처링월드 2017(Manufacturing World 2017)'이 6월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국제전시장(BIG SIGHT,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2420개사가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 기업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전시 기간 중 약 9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전시회는 총 4개의 전문기술 전시회로 구성됐다. 산업용 스패너, 금속/플라스틱 가공기술 등 제조 산업과 관련된 신기술을 조망할 수 있는 'M-Tech(Mechanical Components & Materials Technology EXPO)', CAD/CAE, 3D프린터 등 IT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을 엿볼 수 있는 'DMS(Design Engineering & Manufacturing Solutions EXPO)', 의료제품과 관련된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선보이는 'MEDIX(Medical Device Development EXPO)'와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과 산업을 한눈에 조망 가능한 'IVR(3D&Virtual Reality EXPO)'도 동시 개최된다.

작년 IVR(3D&Virtual Reality EXPO) 현장에서 참관자가 VR헤드셋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체험하는 모습

전시회 기획을 담당한 후지와라 타케시(Fujiwara Takeshi) 리드엑스포재팬 디렉터는 해외 참가 기업이 410여개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해외 참가 기업이 늘고 있는 것은 전시회가 내수 시장만을 위함이 아닌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아시아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산업과 철도, 항공산업, 전자산업에 이르기까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유수기업과 방문객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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