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마베니어(Mavenir)가 미국 내 티어-1 사업자에 프로그램 가능한 클라우드 통신 플랫폼인 '멀티ID'(Multi-ID)를 상용 구축하고 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멀티ID'는 사용자 신분을 최종적으로 디바이스에서 개인으로 이동시킨다.

마베니어는 통신 사업자 수준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판매 업체들이 오래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야에 혁신적이고 와해성 있는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마베니어는 '멀티ID'를 통해 서비스 사업자들이 첨단 기능을 구축하고 통신 '구성 요소'들을 결합하여 혁신적이고 와해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반면 오버더톱(OTT) 애플리케이션은 최선 노력 전송 구조에 의존하기 때문에 최종 사용자들이 일관성이 없고 단편적인 경험을 갖게 만든다. 이에 비해 '멀티ID'는 각기 다른 개인들이 일관성 있고 어디에서나 같은 사용자 경험을 갖게 하는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와 신뢰성 및 가용성 등 통신 사업자 수준의 기능을 제공한다.

마베니어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파디프 콜리(Pardeep Kohli)는 “4G/LTE 통신망을 통해 음성 통화하게 하는 VoLTE를 2012년에 처음 출시했지만 음성 통신과 메시징 기능은 2G/3G통신망에 비해 진전되지 않았었다" 며 "이제 기술을 혁신하여 IP기반 4G/LTE 통신망의 모든 이점을 활용하는 차세대 음성 및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게 됐다. 소비자들이 세계 어디에서나 어느 디바이스를 갖고 있더라도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어디에서나 로그인할 수 있듯이 회사의 솔루션은 음성 및 메시징 통신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가질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멀티ID' 솔루션은 마베니어의 IMS코어, 음성 및 풍부한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유니파이드 커뮤니케이션즈 스토어(Unified Communications Store), 다운로드가 가능한 안드로이드 및 iOS클라이언트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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