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성공 핵심은 'ICT 융합콘텐츠 생태계' 구축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더불어 민주당 소속 변재일, 이상민, 김병관, 문미옥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내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13개 관련 단체(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한국게임학회, 한국컴퓨터그래픽산업협의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VR산업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등)가 주관한 '새 정부에 바라는 ICT 융합콘텐츠 육성 전략 토론회'가 지난 8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행사를 주최한 변재일, 이상민, 김병관, 문미옥 의원과 함께, 국내 디지털콘텐츠 산업 관련 단체,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정부 출범 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경쟁력인 ICT 융합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미래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토론회에는 더불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미래창조과학부 김용수 차관이 축사를 통해 ICT 융합콘텐츠 육성에 정부와 국회가 함께 힘을 합쳐 ICT 융합콘텐츠 산업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 및 스마트 코리아(Smart KOREA) 구현을 위한 민관 협업체계 구축 등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와 당이 함께 나서겠다”고 말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김용수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적인 융합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CPND 생태계 차원에서 핵심콘텐츠와 기술을 확보하고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규제 혁신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전문가 발제에 나선 명지대학교 김정수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기반 융합형 콘텐츠 서비스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서는 ICT, SW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 글로벌화 등을 리딩할 수 있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KT 이미연 상무는 “CPND 가치사슬 생태계 기반에서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융합형 인재육성이 시급하다”면서 “특히 IoT, 빅데이터, AI, VR/AR 등 핵심 기술의 주도권 확보가 융합콘텐츠 산업발전에 성공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새 정부에 바라는 ICT 융합콘텐츠 육성 방안'을 주제로 한국컴퓨터그래픽산업협의회 김재하 회장이 좌장을 맡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최요철 회장, 한국게임학회 이재홍 회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 명지대학교 김정수 교수, 중앙대학교 위정현 교수, KT 이미연 상무, CJ E&M의 이흥원 본부장이 패널로 참가하여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융합콘텐츠산업과 콘텐츠서비스 경쟁력을 키워 국내 ICT 융합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ICT 성장기반 조성 및 진흥 중심으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 한때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국내 게임 산업의 재 도약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CT 융합콘텐츠 육성을 위해서는 CPND 생태계 기반의 육성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비롯하여 ICT 융합콘텐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를 주최한 변재일 의원은 “ICT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R&D 지원 및 혁신제품 개발 지원 강화 등 견고한 ICT 기반 융합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ICT 융합콘텐츠 분야 육성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지원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제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관 의원은 “4차 산업혁명에 의한 거대한 산업재편과 일자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 지원을 당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문미옥 의원은 “ICT 융합콘텐츠가 글로벌 성공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좋은 의견들을 통해 더 나은 ICT 융합콘텐츠 시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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