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이하 SW)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디지털스쿨백팩' 선도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스쿨백팩은 초·중·고 SW교육을 클라우드 기반에서 시행함으로써 교사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수업 준비 및 진행, 과제 관리, 소통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되는 3차년도 사업은 2017년 7월부터 시작돼 2018년 2월까지 진행되며 NI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운영모델 타당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SW 전문 기업인 '그렙(GREPP)'과 협력해 '한컴 디지털스쿨백팩'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 디지털스쿨백팩은 한컴의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를 통해 클라우드 저장소를 비롯해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최신 버전의 모든 한컴오피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웹브라우저에서 문서작성이 가능한 웹오피스(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는 여러 명이 동시 협업해 문서편집을 할 수 있어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모둠활동이나 프로젝트 수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SW교육 콘텐츠로는 코딩의 개념부터 알고리즘까지 블록코딩으로 배울 수 있는 그렙의 '코들리(Codly)'가 공급되며 '프로그래머스@스쿨'을 통해 학습에 필요한 동영상, 실습자료, 질의응답 공간, 자동화된 평가까지 한 번에 제공해 교사와 학생들간의 소통을 적극 지원한다.

한컴 디지털스쿨백팩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공식 사이트(school.playsw.kr)에서 원패스 로그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1만1612개교 600만 초중고생 중 SW교육을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한컴과 MS만이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오피스SW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한컴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세계적인 SW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SW교육 환경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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