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홀리슨 클라우데라 CMO, “어떤 환경에서도 정확한 분석 솔루션 제공” 강조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오픈소스 기반의 첨단 데이터 관리·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 클라우데라가 인공지능(AI)을 필두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IT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다.

첨단 데이터 분석 기술과 머신러닝으로 대변되는 현 IT 기술 트렌드에 적극 부합하면서 기업 내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정확히 제시, 이를 통한 관련 시장 내 리더십 강화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믹 홀리슨(Mick Hollison) 클라우데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머신러닝(ML) 기술로 대변되는 인공지능(AI) 트렌드에 있어 데이터 애널리틱스 시장 전망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며 이같이 밝혔다.

7월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클라우데라 세션 2017' 행사 차 방문한 그는 같은 날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를 통해 폭증하고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 비즈니스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믹 홀리슨(Mick Hollison) 클라우데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현재 기업은 폭증하고 있는 데이터, 특히 비정형 데이터를 어떻게 분류·가공하느냐에 따라 향후 비즈니스 성패가 좌우될 것임을 직시하고 관련된 신기술,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된 인원(데이터사이언티스트)을 대폭 충원하고 있으나 정작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이슈와 현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은 극히 미비한 수준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믹 CMO는 “데이터의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은 몇 년 전에 비해 늘어난 것은 사실이나 정작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입하는 기업들은 많지 않다”며 “서비스, 솔루션에 대한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느냐에 대한 목적의식의 부재가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도입 결정에 대한 장애물로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파편화(RAW)된 데이터 안에서 핵심을 잡아낼 수 있는 기술, 분류된 데이터 안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는 기술, 이를 통해 또 다른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지만 이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는 솔루션 기업은 드물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조사 결과에 다르면 기업이 비즈니스 결정에 있어 정형데이터의 50%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정형데이터의 경우 1%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사이언티스트의 경우 데이터 분석이 아닌 분석 데이터 준비 시간을 본인 업무의 80% 정도를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믹 CMO는 “산재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히 분석하고 비즈니스 통찰력을 정확히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 리더십과 어느 플랫폼 환경에서도 완벽히 구동할 수 있는 확장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데라는 관련 시장에서 ▲머신러닝에 최적화된 솔루션 ▲확장성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 제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산재된 데이터를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정확한 분석을 제공할 수 있는 점, 온-프레미스든 퍼블릭클라우드든 어느 환경에서도 구동되며 확장성을 제공하는 점, 어떤 산업군에서 요구하는 규제(인증)도 준수할 수 있을 만큼의 보안성을 제공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믹 CMO는 “폭증하고 있는 데이터, 비용 대비 컴퓨팅파워를 높일 수 있는 기술·구축 비용 이슈가 존재하는 현재를 퀀텀점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퍼블릭클라우드는 물론 하이브리드 인프라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새로운 솔루션(Altus)를 최근 론칭, 관련 시장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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