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웹드라마 배급을 통해 국내를 넘어 미얀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콘텐츠 시장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전문 배급사업자로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1만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유통해온 KTH는 2015년부터 웹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전세계 1억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연애플레이리스트', 웹툰 원작의 '눈을 감다', '두근두근 스파이크' 등 50여개 이상의 인기 웹드라마를 배급해왔다.

올해에는 KTH가 확보한 다수의 웹드라마 글로벌 판권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선호하는 동남아시아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배급 계약을 통해 미얀마의 국영방송 MRTV에서 지난 5월부터 '매칭! 소년양궁부(러블리즈 케이 주연)', '질풍기획(백성현 주연)', '출출한 여자(박희본 주연)' 등 30여개의 웹드라마를 순차적으로 방영하고 있으며 '손의 흔적(류화영 주연)', '얘네들 MONEY?!(빅스 엔, 홍빈, AOA 찬미 주연)', '응답하라 평창, 100℉(에이프릴 채원 주연)' 등 10여개 웹드라마는 지상파 MWD 채널에서 8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김형만 KTH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동남아시아 시장과 함께 최근 계약을 체결한 아마존재팬 등 일본 OTT(Over The Top, 인터넷기반 영상서비스)를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국내 웹드라마 배급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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