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로옴(ROHM)이 LED 판넬에서 숫자 부분의 다색화를 실현하는 업계 최소 수준의 1608 사이즈 (1.6 x 0.8mm) 2색 칩 LED(모델명: SML-D22MUW) 개발에 성공했다.

로옴이 공개한 신제품은 단색 타입 칩 LED와 동일한 사이즈(1.6 x 0.8mm) 패키지에 적색과 녹색의 2색 칩 LED를 실장해 좁은 스페이스에서 멀티 컬러의 표현이 가능하다. 기존의 2색 타입(1.5 x 1.3mm) 대비 35% 줄어든 사이즈로 탑재 시 애플리케이션 소형화가 가능하다.

최근 LED 판넬에서는 단색 표시가 일반적이었지만 색을 변경해 이상 상태를 인지하기 쉽도록 하려는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허나 단색 타입에 비해 2색 타입은 사이즈가 크고 단색용과 2색용의 패키지를 2개 구비할 필요가 있어 비용 문제가 있었다.

SML-D22MUW는 소자의 소형화와 더불어 지금까지 축적해온 PICOLEDTM의 실장 기술 및 와이어 본딩 기술을 적용했다. 단색 칩 LED와 동일한 사이즈의 패키지에 적색과 녹색의 2색 칩 LED를 실장한 점이 특징이다.

발광부에 2색 광원을 실장함에 따라 혼색성이 우수해 적색 및 녹색은 물론 중간색도 표현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패키지에 이면 전극을 채용해 좁은 간격으로 실장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도트 매트릭스 등에서 높은 정밀도의 표시가 가능하다. 제품은 6월부터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8월부터 월 30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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