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카카오가 자사의 간편 송금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의 7월 월간 송금액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60%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회사 측은 카카오페이는 4월 별도 법인으로 출범 후 월간 송금액이 매월 100억원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쇼미더머니 6', 이상민, DEAN (딘) 등 최고의 이슈메이커들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송금하면 연상될 수 있는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전연령층이 일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 금융 서비스로 포지셔닝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톡 친구가 아니어도 시중 모든 금융기관과 100% 호환되는 '계좌로' 기능과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계좌번호를 클릭하면 바로 송금창으로 연결되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최근에는 송금시 카카오톡 메신저를 더욱 센스있게 활용하는 '쪼르기' 기능과 '송금 봉투' 기능을 선보였다.

5개로 시작했던 제휴사도 꾸준히 확대해 현재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신협 등 국내 16개 금융기관의 계좌를 연결해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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