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네임코리아 자체 조사결과 발표, '웹방화벽, 보안서버 사용해야'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알트코인) 거래소가 웹방화벽, 보안서버 등의 부재로 해킹 공격에 노출돼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닷네임코리아는 대부분의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가 웹사이트 해킹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한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가 회사의 전체 비트코인 중 약 37%의 비트코인을 해킹에 의해 탈취 당한 사건이 발생되기도 했다.

닷네임코리아는 웹취약점 점검툴 세이프넛닷컴을 통해 기존의 피해 기업 외에도 다수의 비트코인 거래소 운영 업체가 웹방화벽, SSL 보안서버 등의 부재로 보안에 있어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닷네임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5개의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 중 30% 이상의 사이트가 웹방화벽을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약 45%가 SSL 보안서버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 웹기반 해킹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크다고 진단했다.

강희승 닷네임코리아 대표는 “DDoS공격, 랜섬웨어 등 웹에 대한 공격은 점점 고도화, 지능화 되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론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실제로 매일 같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며 “허나 여전히 개인정보보호에 책임이 있는 사이트들이 웹보안에 대해 미흡한 대비를 하고 있어 공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는 상태라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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