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로 플래시 스토리지, 기업 데이터센터용 제품군 강화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씨게이트가 데이터 센터의 업무 수행 능력과 용량을 제고할 플래시 제품인 '니트로 (Nytro) 5000 M.2 NVMe SSD'와 '니트로 3000 SAS SSD' 제품군을 16일 공개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니트로 5000 M.2 NVMe와 3000 SAS는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시장의 다양한 필요사항에 대응하고 기업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강점이다.

씨게이트는 초당 13기가바이트를 읽을 수 있는 64TB NVMe PCI 익스프레스 타입(Add In Card)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니트로 (Nytro) 5000 M.2 NVMe SSD

니트로 5000 NVMe M.2 SSD는 니트로 XM1440 M.2 NVMe SSD의 차세대 버전이며 씨게이트 1200.2 SAS SSD도 니트로 3000 SAS SSD에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두 제품 모두 전세대 제품 대비 높아진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니트로 5000 NVMe M.2 SSD는 2TB의 용량으로 비용 효율적임은 물론 전력 소비량이 적어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하다. 랜덤 쓰기 성능이 이전 모델 대비 두 배 향상돼 초당 6만7000 입/출력속도(IOPS)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오버-프로비저닝 기능도 탑재해 기업의 필요에 따라 드라이브의 내구성 및 수용력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도 제공한다.

니트로 3000 SAS SSD는 향상된 용량과 성능, 예기치 못한 통신 채널 손실시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는 듀얼 포트 SAS(dual-port SAS) 인터페이스를 제공, 콘텐츠 스트리밍 및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oftware Defined Storage, SDS) 구성과 같이 데이터 가용성 및 용량이 중요한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하다.

니트로 (Nytro) 3000 SAS SSD

전 버전의 4배인 최대 15TB의 용량을 지원하며 초당 12기가비트 수준의 SAS 듀얼 또는 와이드 포트 인터페이스로 초당 2200메가바이트 순차 읽기가 가능해 스토리지 병목 현상을 방지하고 데이터 안정성과 가용성 및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씨게이트는 전력 손실 방지 기능(power fail protection)을 탑재한 단일 PCIe NVMe에 초당 13기가바이트의 수행능력을 가진 64TB NVMe AIC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업계 표준 M.2 폼 팩터를 활용해 다수의 SSD 컨트롤러를 단일 PCIe 카드에 결합한 것으로 서버가 단일 PCIe 소켓을 통해 8개의 고성능 컨트롤러가 SSD의 플래시 용량을 관리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2018년 상반기에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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