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3D프린팅 교육센터 설립, 10월 울산에 첫 개소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센트롤이 코스닥 상장사 이디, 수성에 50억원 규모의 산업 교육용 3D프린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국내최초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센터 '캠퍼스 4.0' 설립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센터 '캠퍼스 4.0'은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Binder Jet 및 Material Jet 방식의 산업 교육용 3D프린터를 활용해 부품소재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배울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반인과 대학생은 물론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 3D프린팅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트롤은 이디, 수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산업용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및 보급사업에 협력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오는 10월 국내최초로 산업용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센트롤의 산업 교육 맞춤형 3D프린터를 납품·설치할 계획이다.

또 독자개발한 산업 교육용 3D프린터를 바탕으로 3D프린팅 출력 서비스 분야는 물론, 교육 인프라 구축과 인증사업 등을 총망라한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실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사업을 위해 국비 지원 프로그램과 국가 공인자격증 인증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센터의 경우 울산 및 수도권 2곳에 개소할 예정이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으로 산업용 3D프린터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해당 교육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교육센터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올 초부터 산업용 3D프린터 전문인력 양성에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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