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네이버의 '프로젝트 D2 스타트업 팩토리(이하 D2SF)'가 인공지능(AI) 기술 분야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FuriosaAI)', '딥픽셀(Deepixel)', '크라우드웍스(CrowdWorks)'에 투자를 단행한다.

네이버는 이들 스타트업 3개사가 AI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역량과 노하우를 갖춰 현재 네이버가 연구 중인 다양한 기술 과제들과도 많은 접점을 가지고 있어 이번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퓨리오사AI는 AI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HW)를 설계 및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반도체 개발 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전문가들이 핵심 멤버로 자리하고 있다.

딥픽셀 (Deepixel)은 영상 내 물체의 위치와 윤곽을 인식 추적하는 기술을 보유한 컴퓨터비전 머신러닝 스타트업이다. 현재 모바일VR 환경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인식 추적하는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CrowdWorks)는 자체 개발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을 활용해 AI 품질 고도화를 위한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인데 크라우드웍스는 글로벌 IT기업들과 함께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00만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생산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네이버 D2SF의 양상환 리더는 “3개 스타트업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크다”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있어 이들 스타트업과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달 중 기존 투자 스타트업들의 기술 가치와 성과를 선보이는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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