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저비용 DLP 개발키트’ 출시, 개발자 생태계 지원

“DLP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에만 집중하면 된다. DMD를 포함한 광원부 핵심 솔루션은 TI가 제공한다. 저지연 기술과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개발 효율성까지 모두 제공하기에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코시스템 또한 타사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부분, 이것이 TI의 강점이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DLP(Digital Light Processing)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DLP 피코(Pico) 디스플레이 EVM 개발키트를 앞세워 시장 생태계 조성은 물론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스크린리스(Screenless)TV와 같은 컨수머 시장과 리소그래피, 차량용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같은 산업·오토모티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다.

후안 알바레즈(Juan Alverez) TI DLP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전세계 DLP 시장에서 관련 솔루션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회사는 TI”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에서 개최되는 개발자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후안 알바레즈(Juan Alverez) TI DLP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전세계 DLP 시장에서 관련 솔루션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회사는 TI”라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맞는 개발자키트를 보급하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TI는 저지연 기술과 고해상도, 고효율성을 자사 DLP 솔루션의 강점으로 꼽는다. 3D 게임과 고해상도 영상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점, 대화면까지 지원하는 고해상도 기술과 높은 빛 효율성(Light Efficiency)을 바탕으로 하는 고효율성 제공 등 현재 산업계에서 원하는 다양한 기술적 요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적 차별성으로 컨수머와 산업시장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점도 특징으로 내세운다. 하이 프레임 스피드를 통한 멀티포컬포인트를 지원해 증강현실(AR) 글래스와 차량용 HUD에도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디지털 리소그래피 분야와 핸드헬드형 3D 스캐너에도 활용될 수 있다. 가정용 스마트홈 시스템이나 산업계에서 제어컨트롤로 활용되는 반응형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시장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디지털TV 시장이 아닌 스크린리스(Screenless)TV 시장도 TI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퓨처소스(Futuresource)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스크린리스(Screenless)TV 시장은 지난 2015년 28만7000대에서 2017년 123만2000대, 2018년에는 165만5000대까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I는 DLP를 활용한 기술 경쟁력으로 관련 시장에서 요구되는 고해상도, 대화면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회사 측은 저가형 DLP 개발키트 출시를 시작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DLP 블록 다이어그램. DMD칩셋과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LED드라이버 같은 하드웨어 부분, 플래시메모리와 LED일루미네이션 등 광학엔진 제공 기업과의 협업으로 표준화된 기술을 제공하는 점이 TI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DMD칩셋과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LED드라이버 같은 하드웨어 부분, 플래시메모리와 LED일루미네이션 등 광학엔진 제공 기업과의 협업으로 표준화된 기술을 제공해 개발자는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후안 매니저는 “0.2인치 DLP2000 칩셋 기반의 'DLP LightCrafter Display DLP2000 EVM'을 활용하면 99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다”며 “개발자는 저렴한 비용의 개발키트를 활용,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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