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드라이브 설계 간소화 기능 추가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가 지능형전력모듈(IPM) 'SLLIMM-나노(SLLIMM-nano)'의 추가 패키지 옵션을 출시하면서 최대 300W의 모터 드라이브 개발과 조립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부품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3A 및 5A 모듈은 첨단 600V 수퍼-정션 MOSFET을 탑재하여 컴프레서, 팬, 펌프 등의 장비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 인라인(Inline)이나 지그재그(Zig-Zag) 리드 기반의 패키지를 선택하면 공간을 최적화하여 절약하고 필요한 핀의 분리를 확보할 수 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내장형 슬롯은 저렴한 방열판을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방형-이미터 출력을 통해 단일 또는 3-션트 전류 모니터링을 위한 PCB 라우팅을 용이하게 해준다.

각 IPM은 6개의 MOSFET으로 구성된 3상 하프 브리지를 포함하며 고전압 IC로 구현된 게이트 드라이버를 갖추고 있다. 또 전류 감지를 위한 중립 OP앰프와 고속 오류 보호를 위한 비교기, 온도 모니터링을 위한 NTC 서미스터 옵션을 비롯해 추가로 통합된 기능들로 보호 및 오류 방지를 간소화한다.

재료비를 줄이고 보드 레이아웃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부트스트랩 다이오드도 통합됐다. 스마트-셧다운 회로는 전원 스위치를 보호하고 UVLO(Under-Voltage Lockout)는 낮은 Vcc 또는 Vboot로 오작동을 방지한다.

수퍼정션 MOSFET은 25도에서 1.0Ω 또는 1.6Ω(최대)까지 낮은 온-저항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낮은 커패시턴스와 게이트 차지를 통해 전도손실 및 스위칭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용 드라이브를 비롯해 최대 20kHz에서 동작하는 하드-스위칭 회로의 효율성을 높이고, 히트싱크를 사용하지 않고도 저전력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이번 새로운 모듈은 최대 150도의 동작 접합 온도를 지원하며 최대 1500Vrms/min의 절연을 제공하면서 UL 1557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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