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히타치그룹과 히타치 자회사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가 히타치의 새로운 루마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 루마다 IoT 플랫폼 2.0 버전은 이동성을 갖춘 고급 아키텍처로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구현 가능하며 엣지 및 코어 부문에서 산업용 IoT(IIoT) 구축을 지원한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스택은 기업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 예측 및 권장사항을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적용이 간편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환경까지 지원할 수 있다.

고급 분석기능은 인공지능(AI) 기술 탑재로 한층 강화됐다. 그 결과 고도로 지능적이고 유연한 플랫폼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 운영상의 안전 및 안정성, 자산 활용도와 성과관리 및 제품 품질이 향상됐다.

눈에 띄는 점은 히타치만의 독보적인 방식인 자산 아바타(Asset Avatars)로 흔히 '디지털 트윈스'로 불린다. 이 자산 아바타는 기업 자산에 대해 디지털화된 대용물 역할을 하면서 물리적 자산과 분석을 위한 풍부한 메타 데이터를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한다.

센서 값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자산 상태 및 성능에 대해 신속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데, 이러한 방식은 비즈니스, 머신, 인적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높이고 인사이트를 확장시켜 운영에 필수적인 시스템에서 사각 지대를 제거하고 사용자가 측정부터 관리 및 개선까지 보다 신속하게 단계를 이동하도록 지원한다.

히타치는 2016년 5월 공동 개발 플랫폼으로 루마다를 출시한 이후 루마다 IoT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강화화고 최적화해 왔다.

히타치의 차세대 루마다 IoT 플랫폼 아키텍처는 업데이트를 통해 5개의 주요 계층으로 구성됐다. 이 계층들은 유연하고 이동 및 구성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반을 형성해 포괄적인 보안 기능 및 비정형 데이터 업로드에 대한 확대된 지원을 제공한다.

또 IoT 개발자 및 설계자들은 ▲루마다 엣지(Lumada edge: 물리적 자산에 근접하여 다양한 종류 및 속도의 데이터를 간편하게 수집, 변환 및 분석) ▲루마다 코어(Lumada core: 자산 레지스트리, 계정(ID) 및 액세스 관리를 제공하고 자산 아바타 생성을 간소화) ▲루마다 애널리틱스(Lumada analytics: OT 및 IT 데이터를 혼합하여 강력한 분석, 머신러닝, 인공지능으로 데이터 패턴을 규명) ▲루마다 스튜디오(Lumada studio: 사전 정의된 위젯을 제공해 이슈 경보 및 알림이나 단순 일관처리 등 대시보드 애플리케이션 작성을 간소화) ▲루마다 파운드리(Lumada foundry: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에서의 구현을 용이하게 하는 기본 서비스는 물론 보안, 마이크로서비스 및 서포트 기능 제공) 등 루마다의 역동적인 설계 기능, 풍부한 분석 및 강력한 자산 관리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케이지 코지마 히타치 수석 부사장 및 임원겸 히타치 밴타라 회장은 “차세대 루마다 IoT 플랫폼은 히타치의 탁월한 OT 및 IT 전문성을 입증하고 IoT 시대의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히타치의 노력을 한층 더해준다”며 “이로써 우리 고객과 파트너사들은 루마다의 인공지능, 고급 분석 및 자산 아바타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IoT 솔루션 개발을 간소화하거나 히타치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에 히타치는 고도로 지능화된 독보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산업용 IoT 플랫폼 시장의 현 상태를 변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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