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인사이드 핀테크 컨퍼런스’ 일산 킨텍스서 개최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국제 핀테크 컨퍼런스가 11월30일, 12월1일 양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인사이드 핀테크 컨퍼런스 & 엑스포(이하 인사이드 핀테크)는 미국 라이징 미디어,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국제 행사다.

컨퍼런스는 이틀간 2개 트랙(핀테크, 블록체인)으로 진행된다. 블록체인 트랙의 경우 연사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이동범 수석 아키텍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록체인 전략과 로드맵(Microsoft Blockchain Strategy and Roadmap)'이라는 주제로 애저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 블레츨리에 대해 발표 한다.

엔터프라이즈 스마트 컨트랙트(Enterprise Smart Contract) 관련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구하는 블록체인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인사이드 핀테크 컨퍼런스 현장 모습

금융 산업 총괄 아키텍트이자 블록체인 기술 리더를 역임하고 있는 한국IBM 박세열 실장은 '21세기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금융, 유통, 물류, 의료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 한다.

일부 금융 산업에서 주로 논의 되었던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블록체인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하나의 대표 연사로는 영국 케임브리지, 미국 유씨 버클리 대학 출신의 정치 사상가, 비나약 달미아(Vinayak Dalmia)를 들 수 있다. 그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인증 프로젝트인 아다르(Aadhaar)를 실제로 인도에서 구축 중에 있으며 전체 12억 인도 인구의 90%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신원을 조회하고 등록,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다.

그는 '아다르(Aadhar 2.0, 블록체인과 세계 최대의 디지털 인증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생생한 블록체인 활용 케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핀테크 트랙 역시 지급 결제, 로보 어드바이저, AI, 머신 러닝, 인슈어 테크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은행은 왜 우버(Uber)처럼 쉽지 않을까'라는 책으로 세계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저자이자 2015-2017년 뱅크 혁신 부문 최고 혁신가로 선정된 바 있는 루브린 시두(Luvleen Sidhu)는 '디지털 은행(인터넷 은행)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주제로 발표 한다.

지급결제 분야에서는 세계 16개국에 진출한 아시아 페이(AsiaPay)의 조셉 챈(Joseph Chan) 최고 경영자가 'E-Payments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이전 영국 베이링 은행(Barings), 씨티 뱅크(Citi Bank),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그는 다변화 되는 환경 가운데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전자결제 서비스 및 기술 회사로 발전해올 수 있었던 비결과 노하우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또 미화 1억7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한 온라인 투자 플랫폼, 뱅크투더퓨처(BnkToTheFuture.com)의 설립자 시몬 딕슨(Simon Dixon)이 '비트코인을 둘러싼 다섯 가지 투자 트렌드'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Bitfinex, BitPay, Kraken, BitStamp 등 4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한 핀테크 엔젤 투자가로 알려져 있는 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니셜 코인 오퍼링(ICO)과 가상 화폐 투자에 관한 주요 쟁점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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