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이노그리드가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클라우드잇) 최신 GPGPU 서비스 'GICS'(이하 긱스) 서비스가 4차산업 혁명과 함께 최근 기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의 GPGPU 서비스 긱스는 지난 6월 국산클라우드쇼 'IC3 2017' 컨퍼런스(삼성동, 그랜드볼룸) 행사를 통해 첫 공개된 후 업계의 높은 관심으로 7월초 정식오픈과 함께 현재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며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이노그리드는 전했다.

GPGPU 서비스 긱스를 도입한 분야는 보안전문기업, 번역전문기업, 정부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정보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는 머신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지능형 공격 방어기술 개발을 위해 이노그리드의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날로 고도화된 잠재적 보안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 및 공공기관 등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지능형 사이버공격을 사전 탐지 및 방어기술 개발을 위해 GPGPU 서비스를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지능형 언어처리 기업 시스트란인터내셔널은 딥러닝 솔루션과 크라우드소싱 휴먼 번역이 통합된 클라우드 기반 번역 플랫폼 개발에 GPU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번역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인체활동 통합관리 지원을 위한 다중 웨어러블 SW 융합모듈 및 유연 SW 응용플랫폼 개발에 강력한 성능의 GPU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연구과제로 진행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교육기관 및 헬스케어, R&D센터등으로 도입분야를 확대하고 이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GPGPU 서비스는 지난해 알파고(AlphaGo)를 계기로 업계에 AI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4차산업혁명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비해 아직 산업 최기 단계인 만큼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가격 경쟁력, 신속한 기술지원 등을 통해 시장확대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의 GPGPU 서비스 긱스의 특징은 강력한 GPU 성능이 필요할 때 고가의 GPU 장비 구입 없이 언제든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사용할 수 있다. 다중(병렬) GPU VM(가상머신)의 효율적인 자원사용을 위해 컨테이너 지원 및 실시간 GPU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현재 1차 서비스에는 엔비디아 테슬라 계열부터 GTX 계열 등을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AMD GPU 라데온 베가와 ROCm(AMD GPU오픈소스 플랫폼)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고객군은 초기 보안 및 번역, R&D센터, 교육기관등을 시작으로 전자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증강현실(AR), 헬스케어, AI스피커, 자율주행등 연산 집약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재 GPGPU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센터(CDC) 인프라 확장과 국산클라우드 기반 AI 워크로드까지 4차산업혁명에 국산 클라우드기술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시장 수요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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