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비전 기술 기업 '라온피플'과 전략적 MOU 체결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LG CNS가 머신비전 전문기업 '라온피플'과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AI 플랫폼 'DAP(Data Analytics & AI Platform, 이하 DAP)의 스마트팩토리 분석 영역 비전검사 개발과 사업추진에 대한 양사간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LG CNS의 딥러닝 기반 비전검사 역량 및 스마트팩토리 노하우와 라온피플의 머신비전 역량, 딥러닝 및 룰(Rule) 기반 검사 솔루션을 결합해 부품 불량검사에 필요한 알고리즘을 DAP에 탑재할 예정이다.

DAP을 활용한 비전검사는 클라우드 플랫폼 내 고성능 GPU 인프라를 통해 수십개 모델을 검증하고 최우수 모델을 선정해 높은 불량판정 정확도를 제공한다.

왼쪽부터 LG CNS 이성욱 상무, 이승욱 상무,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 김태현 전무

기존의 설치용 툴이 아닌 플랫폼 기반 딥러닝 비전검사 구현으로 수십 개 라인을 동시에 모니터링하고 생산실행시스템(MES)과 연동해 각종 통계 및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한다.

또 고객사가 우려하는 시스템 구축·운영비용 부담에 대해 사용량 기반의 판정 및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와 운영관리 비용을 절감시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차별화 기능개발을 위한 공동과제를 추진해 빠르게 변화하는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LG CNS와 라온피플은 협력을 통해 LG 계열사는 물론 외부 고객사에도 이 서비스를 적용한 DAP를 제공하기로 했다.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이승욱 상무는 “라온피플과의 협력으로 경험 있는 딥러닝 전문가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내 협업을 통해 판정모델을 개발하고 높은 정확도의 검증된 불량판정 모델을 재활용할 수 있어 우수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그간 축적해온 머신비전 경험 및 딥러닝 기술을 통해 LG CNS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반 비전검사 연구를 수행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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