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화학기업 다우듀폰 출범에 따른 3개 분야 회사 중 특수제품 부문 일렉트로닉스 & 이미징 그룹의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MID 2017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에 참가해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지난 9월1일 다우듀폰 합병 완료 이후 다우의 디스플레이 사업부와 듀폰의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첫 번째 활동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비카드뮴 퀀텀닷, 고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 등 4개의 존(zone)으로 나누어 다양한 디스플레이 소재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OLED 존에서는 단단한 경성(rigid)과 휘어지는 연성(flexible)의 특성을 갖는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증착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다우의 다양한 OLED 재료 제품군과 OLED 재료의 개발 동향을 볼 수 있다.

다우-듀폰 'IMID 2017' 현장 부스 모습

다우의 OLED 재료는 보다 풍부하고 자연색에 가까운 O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효율, 장수명 및 저전력으로 디스플레이 발광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OLED 증착 재료의 레드 호스트, 그린 호스트, 블루 호스트, 프라임, 버퍼 레이어가 전시된다.

듀폰은 대형 OLED TV의 성능 향상과 제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잉크젯 공정용 솔루션의 OLED 재료를 선보였다. 블루 발광재료의 경우 BT2020에 충분히 대응하는 군청색(deep Blue) 재료도 전시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커버 윈도우, 터치패널, LCD, 및 OLED 기판을 모두 포괄하는 듀폰의 다양한 투명 폴리이미드 제품군을 선보였다.

필름 형태의 제품은 백만번의 굴곡 후에도 높은 투과율과 낮은 헤이즈 특성을 유지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상용화를 앞당기는 기술이며 액상 형태의 제품으로 뛰어난 광특성, 열특성 및 기계적인 특성을 조화시킨 앞선 수준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비카드뮴 퀀텀닷 존에서는 비카드뮴 퀀텀닷의 색변환 효과를 느낄 수 있는 퀀텀닷 솔루션과 퀀덤닷 필름을 확인할 수 있다.

다우의 TREVISTA 비카드뮴 퀀텀닷은 광범위한 색 영역 표현을 특징으로 하며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존 대비 풍부하고 생생한 색상을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대량 생산이 용이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형태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 존에서는 LCD를 구동시키는 TFT제작에 있어 TV의 대형화에 따른 픽셀 크기를 증가시키고 기생전압을 제어하며 수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유기절연층용 감광성 재료, LCD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용도에 부합하는 감광성 유기전자소재와 OLED에 사용되는 내광성 PDL (pixel define layer) 형성용 재료도 전시된다.

일렉트로닉스 & 이미징 그룹 디스플레이 사업부 총괄 강상호 부사장은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첨단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 성공적인 협력을 위한 핵심 요소라 믿는다. 다우 듀폰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비전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과 혁신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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