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카카오가 새로운 '카카오광고 플랫폼' OBT(오픈베타테스트)에 대한 안내를 시작한다. 카카오광고 플랫폼 OBT를 통해 광고를 집행하길 원하는 광고주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오광고 플랫폼 소개서, 정책 가이드, 도움말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11월20일부터는 실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새로운 광고 플랫폼에 대한 광고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27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사전 온라인 교육 '카카오광고 라이브'도 진행한다.

카카오광고의 전반적인 소개부터 이용방법, 결과 분석 방법까지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며 카카오 TV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카카오광고 플랫폼은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타겟팅이 가능하도록 구현된 맞춤형 광고 플랫폼이다.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다음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이용자 중 잠재 고객을 찾아 해당 광고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적의 시간과 장소에서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다.

여민수 카카오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모바일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광고주의 마케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를 활용해 원하는 타깃 고객에게 최적화된 광고 집행이 가능하도록 카카오광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분기 일부 제휴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카카오광고 플랫폼 CBT(비공개테스트)를 진행했다. 영화사 '워너브라더스'에서 진행한 신작영화 '덩케르크' 홍보를 위해 영화에 관심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집행한 결과 통상적인 예매하기 클릭율 대비 2배 이상 높은 클릭율을 달성했다.

또 '버거킹'은 플러스 친구 중 높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는 유저들에게만 메시지를 발송한 결과 기존 대비 메시지 오픈율과 클릭률이 각각 1.5배, 3.3배 증가해 높은 전환 효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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