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교육 의무화에 맞춰 ‘방과후교실’ 무료 교육 진행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SK C&C가 전문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한 미래 IT인재 육성'과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SK C&C가 19일 서울 성남지역의 저소득 가정 초·중학생 대상으로 '행복한 코딩 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초·중·고 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취약계층의 상대적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시대가 원하는 적합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IT전문역량을 보유한 경력단절여성들이 교사로 참여해 사회적 가치를 높였다. 행복한 코딩 교실은 서울·성남의 지역종합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 총 25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탈북 청소년 및 농아인 대상의 특별반도 운영된다.

사진은 '행복한 코딩 교실'에서 참가 학생이 블록 코딩 교구인 '코블(COBL)'을 체험해보는 모습

수업은 기존 텍스트 형식의 코딩이 아닌 블록 형식의 코딩인 '스크래치 코딩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블록 코딩 교구인 '코블(COBL)'을 활용해 빛·온도·적외선·초음파·LED·숫자전광판·모터 등의 센서와 출력 모듈을 가지고 직접 시제품을 만들어 보며 컴퓨팅적 사고를 기른다.

문제해결학습(PBL) 방식을 적용해 단순히 코딩을 배우는 것에서 벗어나 실생활의 문제 해결을 위한 모둠 수업으로 진행해 협업·문제해결 능력도 함께 키워나간다.

회사 측은 교실 당 최대 12명 정원제를 도입하고 하루에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심도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딩교실 이수 학생에게는 코딩에 대한 흥미를 지속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수업에 활용했던 교구, '코블'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항제 SK C&C 대외협력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IT기초 교육과정을 마련해 취약계층의 교육격차 해소 및 경력단절여성의 전문 역량을 활용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역량을 가진 여러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긍정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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