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영상처리 기술 스타트업 믹스드텍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성능에 상관없이 고화질의 4K(UHD급) 360도 VR을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 '엘라스틱 360'을 출시했다.

엘라스틱 360은 기존 360 비디오 재생시에 대용량의 동영상 파일을 전부 수신해 재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네트워크 비용을 최대 90%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360 비디오는 사용자가 시청하지 않는 부분도 전부 송출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데이터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수신기의 성능이 떨어지면 재생이 온전하지 않다는 점도 단점이다.

회사 측은 그간 영상을 서버에서 렌더링해 실제 사용자가 보는 시야각(Field of View)만 추출해 전송하는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왔다.

믹스드텍은 저사양의 셋탑박스나 TV,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성능에 상관없이 4K 고화질의 360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사용량도 기존 대비 90% 절감된 대역폭으로 스트리밍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향후 LTE망을 이용한 초고화질(8K) 해상도 전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해외 진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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