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스타트업 '아키드로우'가 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아키스케치(Archisketch)로 3시간 만에 킥스타터 목표 금액을 뛰어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 아키드로우가 18일 킥스타터 론칭 이후 3시간 만에 목표 금액인 3만달러 펀딩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키스케치는 일반인도 홈 퍼니싱을 위해 전문가처럼 3D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디바이스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 인테리어에 필요한 현장 실측부터 2D와 3D 작업을 간단하게 디지털화 한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가 디바이스로 실시간으로 3D를 만들고 개인의 취향에 맞춰 가구, 벽지, 바닥재 변경이 가능하다. 라이브러리에 내장되어 있는 가구들은 전부 실제 판매되는 실측 사이즈로 모델링이 되어 있으며 각 가구 회사 홈페이지와도 연동, 바로 구매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디바이스를 결합하면 디바이스에 내장된 레이저 센서와 AR 기술이 융합돼 작동함으로써 사용자와 벽 사이의 거리가 자동적으로 측정된다. 실제 공간과 같은 형태로 3D를 구현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아키스케치를 개발했다. 특히 디바이스를 스마트폰에 부착하기만 하면 한 번의 공간 스캔으로 3D 모델링이 가능해 휴대성과 편의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며 “킥스타터 론칭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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