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SK텔레콤이 차세대 AI 네트워크 '탱고'(TANGO)를 전 통신 네트워크 영역으로 확대 적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탱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 기반의 AI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부터 자사의 유선망에 '탱고'를 적용했으며 이번에 무선망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회사 측은 “탱고는 인공지능이 신체의 기능 및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자동으로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아주는 기술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탱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 기반의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세계 3위 통신사인 인도 바르티와 AI네트워크 기술·역량 이전 등이 담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탱고를 수출한 바 있다.

탱고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최적화 한다. 지역·시간대별 트래픽 정보 등을 기반으로 품질을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네트워크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최적 대응 방안을 전문 관리자에게 제공한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시대에는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AI 네트워크 운용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SK텔레콤은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탱고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