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서비스화, 모바일, 커넥티드 서비스가 '서비스형 자동차' 시장 이끌 듯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데이터 기반 서비스 스트림과 제품 서비스화(Servicification),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이하 SDC)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모바일과 커넥티드 서비스, 데이터 기반 서비스 업데이트가 '서비스형 자동차(Car-as-a-Service)'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최근 보고서(Strategic Transition from Products to Services in the Automotive Industry, Forecast to 2030)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자동차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와 주요 기업들이 채택한 지속 가능한 전략, 시장 기회, 미래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과 핵심 판매 포인트는 물론 자동차 모빌리티와 공유 모빌리티가 기존 자동차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분석했다.

자동차 기업들이 단순히 자동차 제조와 판매에서 포인트 투 엔드(point-to-point) 실사용자 컨넥티비티와 맞춤형 자동차가 가능한 멀티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중심의 운송 기업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크리쉬안 자야라만 프로스트앤설리번 자동차 산업부 연구원은 “역동적인 에코 시스템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OEM 기업들은 자동차 산업을 뛰어 넘어 다른 업계들과의 파트너십은 물론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에 중점을 둬 하드웨어 제공사에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이 제품에서 서비스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다른 개발사항을 들어 ▲애플, 구글, 우버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에코시스템을 분열 ▲GM, 포드, BMW, 메르세데스-벤츠가 스마트 모빌리티 정책을 제시 ▲테슬라는 시간이나 마일 기준으로 판매가 가능한 무선 기능성 업그레이드 방식을 개발 ▲데이터 수익 모델 개발 ▲부분 소유에 중점 등으로 분석했다.

자야라만 연구원은 “북미 지역이 컨넥티비티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앞으로도 고객 충성도와 애프터 판매 관계를 개선하고 리콜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 컨넥티비티 서비스를 다년 간 무료로 제공하는 OEM사들이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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