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부산시와 한국IBM이 24일 14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스마터 시티 챌린지(Smarter Cities Challenge) 부산'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부산시는 재난 시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절차를 수립하고 인지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재난을 미리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50만달러 상당의 컨설팅 서비스를 IBM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스마터 시티 챌린지는 신청한 전세계 도시 중 선발된 도시로 IBM이 분야별 컨설팅 전문가 집단을 파견하여 해당 도시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무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IBM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IBM의 컨설팅 프로젝트는 미국, 프랑스, 캐나다, 노르웨이, 한국 등에서 파견된 6명의 인지 컴퓨팅, 재난 대응,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컨설팅, 에너지 및 공공 산업, 모바일 무선통신 및 Io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들은 정부, 기업, 비영리 단체 및 기타 기관의 이해 관계자를 만나 이슈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부산시와 관련한 포괄적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최종 권고안을 도출하게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그동안 부산시는 '생활 안전 도시 실현'이라는 목표 하에 '스마트 빅보드' 등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정책을 운영해왔다”며 “이번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IBM이 보유한 인지 컴퓨팅 등 글로벌 선도 기술과 이미 전세계 130여개 도시에서 진행한 도시 컨설팅 경험을 접목해 한 단계 진보된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화진 한국IBM 사장은 “스마터 시티 챌린지는 IBM이 보유한 기술, 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모아 도시의 특정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부산시와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높은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부산시가 성공적인 글로벌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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