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두나무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두나무가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 제휴를 맺고 출범한 서비스다.

업비트가 초기에 선보이는 코인은 115개이며 해당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도 171개에 달한다. 마켓이란 가상화폐를 사고 팔 수 있는 거래 시장의 단위를 말하는 것으로 크게 KRW(원화), BTC(비트코인), ETH(이더리움), USDT(테더) 4개의 기초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마켓군을 지원하게 된다.

KRW마켓의 경우 오픈 베타 초기에는 비트코인만 거래 가능하며 다른 가상화폐들을 거래하고 싶을 경우 원화로 비트코인을 매수한 후 BTC마켓에서 매매할 수 있다. 업비트는 오픈 베타 기간 동안 거래 안정성을 점검하면서 원화로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며, 신규 가상화폐도 점진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업비트는 세계적 수준의 보안환경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월렛 보안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거래소들이 신뢰하고 있는 빗고(Bitgo) 이중 월렛을 채택한 점이 회사 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한편 업비트는 오픈 베타 시작을 기념해 거래수수료 할인, 코인 무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KRW마켓 이용시 0.139% 기준 거래수수료를 64%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비트렉스와의 독점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BTC, ETH, USDT 마켓 거래수수료는 20% 페이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혜택은 11월30일까지 발생한 거래에 대해 적용 예정이며 이를 적용시 기준 거래수수료 0.25%가 0.2%로 할인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페이백 지급은 할인 기간 종료 후 10일 이내 완료된다. 마지막으로 사전 예약자 중 111명을 추첨해 가상화폐 1개씩을 선물하며 당첨자 발표는 11월3일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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