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 25-26일 우면동 삼성전자 R&D 캠퍼스서 개최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25일, 26일 양일간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 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를 개최한다.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는 매년 1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하는 오픈소스 콘퍼런스로 올해는 2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가 신청했다.

최승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전무가 오픈소스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조승환 부사장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이자 로봇공학자인 오준호 교수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최고기술책임자(CTO) ▲호튼웍스(Hortonworks)의 카말 브라르(Kamal Brar) 부사장 등 오픈소스 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기조 연설을 통해 오픈소스의 중요성, 개발 문화, 오픈소스를 통한 공유와 협업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IoT·클라우드·플랫폼·보안 기술에 활용되는 오픈소스를 주제로 30여개의 기술 세션이 열렸다.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에서 조승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KT,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에서 오픈소스 플랫폼 '타이젠(Tizen)', 혼합현실, 빅데이터 플랫폼을 전시하고 고등학생 개발자가 드론 제작을 소개하는 등 총 20여개의 부스도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또 실습 세션을 통해 오픈소스 프로젝트용 웹 호스팅 서비스인 '깃허브(GitHub)'를 활용하거나 타이젠이 탑재된 IoT를 주제로 직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기기를 제작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IoT 기술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IoT 챌린지 대회'도 동시 개최됐다.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에서 대구 대륜고등학교 1학년 이준희 학생이 직접 개발한 드론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이외에도 IoT 표준화 단체이자 기술 규격인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를 제품에 탑재한 개발사들이 참여하는 국내 OCF 기기 상호 연동 테스트 'OCF 코리아 플러그페스트(OCF Korea Plugfest)' 행사를 통해 개발자간 정보 교류의 기회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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