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서지방 최대규모 제조산업전, 3일간 총3만6936명 전시장 방문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리드엑스포재팬(REEDEXPO JAPAN)이 주관하는 일본 관서지역 최대 제조산업전인 '매뉴팩처링월드 오사카 2017(Manufacturing World Osaka 2017)'이 지난 10월4일부터 6일까지 일본 인텍스오사카(INTEX Osaka)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1226개 기업이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산업용스패너, 금속/플라스틱 가공기술 등 제조 산업과 관련된 신기술을 조망할 수 있는 'M-Tech', CAD/CAE, 3D프린터 등 IT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을 엿볼 수 있는 'DMS', 공장시설과 장비, 유지보수와 보안·IT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을 엿볼 수 있는 'FacTex' 등 총 3개의 세부 전시회로 구성됐다.

일본 인텍스오사카(INTEX Osaka)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1191개 기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IT 신기술 소개 및 제조·리테일·완성차 등 다양한 산업계에서 이를 활용, 작업·생산 효율성을 높인 다양한 레퍼런스가 전시회 현장에서 대거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가 열린 3일간 총 3만6936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산업계에 부는 기술혁신 트렌드를 조망하는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됐다. 클라우스 메더(Klaus Meder) 보쉬 대표이사가 '보쉬의 인더스트리 4.0 라이브(Industry 4.0 live @ Bosch)'를 주제로 현재 분산화, 산재된 가치있는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성 제조효율성 향상을 위한 파트너사와의 협력방법에 대한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코니카미놀타의 싱고 아사이(Shingo Asai) 박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선 'IoT를 활용한 코니카미놀타의 새로운 제조혁신(Konica Minolta's "New Manufacturing" in the IoT Era)' 강연에도 많은 참관객이 몰렸다.

전시기간 중 동시 개최된 컨퍼런스와 기술 세미나에도 많은 참관객들이 몰렸다.

아사이 박사는 디지털 매뉴팩처링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코니카미놀타의 사례를 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산현장에 적용하고, IoT에서 수집된 정보를 생산요소와 프로세스에 적절하게 결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가치에 대한 발표로 주목 받았다.

후지와라 타케시(Fujiwara Takeshi) 리드엑스포재팬 디렉터는 “해외 참가 기업이 늘고 있는 것은 전시회가 내수 시장만을 위함이 아닌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일본 관서지역을 대표하는 제조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내년 전시회도 현 시장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참가사-참관객 모두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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