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코인네스트가 최근 비트메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지한의 비트메인은 채굴기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Antpool, viaBTC, BTC.com 등 세계적인 채굴풀을 소유하고 있다. 상당한 채굴력(해시파워)을 소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하드포크 등의 이슈마다 큰 발언권을 행사해왔다.

비트메인은 “코인네스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력과 서비스 개시 이후 성장세, 한국 시장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네스트는 지난 7월 거래소 론칭 이후 3개월 만에 약 3만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거래량은 약 4배 가까이 증가해 코인힐스마켓 랭킹에서 국내 4위, 세계 18위를 유지하고 있다. 총 누적거래액은 약 7조5000억원에 달했다.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는 “글로벌 거래소를 목표로 향해 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생겼다”며 “현재의 가치평가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코인네스트의 비전이 인정을 받은 결과이며 금융과 IT,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 파트너도 선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