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씨게이트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감시 솔루션을 위해 제작된 전용 드라이브 '스카이호크(SkyHawk) AI'를 공개했다.

스카이호크 AI는 데이터 집적률이 높은 24×7 시스템에서 원활하게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은 물론 동시에 여러 대의 HD 카메라에서 전송되는 녹화분을 분석 및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고 수준의 대역폭 및 처리 능력이 회사 측이 내세우는 기술적 강점이다.

점차 많은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NVR)에 분석 센서를 탑재함에 따라 영상 감시 분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조사(Cropley, 2017)에 따르면 2016년 2760만대를 기록했던 관련 장비 출하량은 2021년에는 약 1억2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딥 러닝, 머신러닝, 얼굴 인식 등 AI 기반의 분석 기술의 활용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 분석 시장의 성장세는 NVR 장비의 데이터 처리량의 급증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이 바라나시(Sai Varanasi) 씨게이트 PLM 부문 부사장은 “씨게이트는 지난 10년간 영상 감시용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하며 엑사바이트(Exabyte) 기준 5배가 늘어난 출하량을 기록한 바 있다”며 “스마트 솔루션인 스카이호크 AI로 고객과 파트너사가 차세대 딥러닝 및 영상 분석 기술을 제품 설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스카이호크 AI는 낮은 지연율과 높은 수준의 랜덤 읽기 능력을 갖춰 신속한 영상 판독 및 분석이 가능한 빠른 처리 및 향상된 캐싱 능력을 보유, AI 기반 작업에 수반되는 고용량 데이터 분석에 이상적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시켜준다.

특히 씨게이트의 '이미지퍼펙트 (ImagePerfect) AI' 펌웨어를 탑재해 프레임 손실 없이 고품질의 영상을 기록하고 NVR의 AI 분석 능력을 지원해 데이터의 손실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스카이호크 AI는 각 국가의 공식 대리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모든 스카이호크 AI 드라이브는 5년 제한 보증과 씨게이트 레스큐 서비스(Rescue Services) 2년 커버리지가 포함된다. 스카이호크 AI 하드 드라이브는 10TB 및 8TB 용량으로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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