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세종텔레콤이 차세대 커머스 시장 진출에 나선다. 세종텔레콤은 CBT(Cross Border Trade) 기업인 아이오앤코코리아에 30억원의 투자를 통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완전개방형 차세대 커머스사업 진출을 위해 아이오앤코의 기존 자원 및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소싱부터 마케팅-물류-배송을 망라한 협력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2015년 설립된 아이오앤코코리아는 중국 내 대형 커머스 사업자인 징동닷컴·다링·샤오홍수 등에 2000여가지 K뷰티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세종텔레콤이 활용 예정인 아이오앤코의 물류·유통서비스 'AFS(AIONCO Fulfillment Service)'는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상품 소싱, 물류, 재고관리, 포장 등 전 과정을 아우른다.

김성훈 세종텔레콤 사업개발실장은 “온라인에서 이미 P2P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상품 구매 및 판매 또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물리적 경계가 없어져 보다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머스 사업 진출 목적은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향후 종합 유무선 통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이라며 “향후 인공지능(AI), 핀테크, 데이터 등의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