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틸론이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엘클라우드'의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4분기 기업 회원 점유율이 40%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클라우드 산업단지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무상 제공 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엘클라우드가 선정된 '2017년 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확산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고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산업단지 내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IT 정보화 향상 및 클라우드 시장 확산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엘클라우드를 신규로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체 중 전국 산업단지에 소속되어 있는 중소·중견기업은 도입 시 사용료의 70%를 1년 간 지원 받을 수 있다.

틸론은 선착순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30%의 자체 지원금을 추가해 전국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게 무상 제공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산업단지 클라우드 할인 혜택을 받았거나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 아닌 경우에도 고객센터를 통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가상 데스크톱을 모바일 기기에서 접속해 PC업무를 수행하거나 외부 해킹으로부터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망 분리 용도로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그간 중소기업에서 쉽게 도입하기 어려웠던 재택근무나 스마트워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도입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이춘성 틸론 전무는 “국내 DaaS 분야는 활성화가 늦은 만큼 시장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이번 클라우드 산업단지 사업 공급 기업 선정을 통해 더 많은 기업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선진 서비스를 통해 사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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