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 접목한 수요분석, 미래예측 도입 본격화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토연구원과 '주택·도시건설 분야의 미래분석 및 예측기술 교류' 업무협력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TRI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과학적 국토자원의 효율적인 이용 개발 및 보전을 위한 주택 및 도시건설 분야에 인공지능 시뮬레이션기반 미래분석 및 예측기술 도입을 본격 협의한다.

국토연구원은 국토자원의 효율적인 이용 개발 보전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민생활의 질 향상 기여를 위해 1978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ETRI는 1일, 연구원 1동 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과 주택·도시건설 분야의 미래분석 및 예측기술 교류'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사진은 좌측 국토연구원 김동주 원장, 우측 ETRI 이상훈 원장이 업무협정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양측은 우리나라 주택 및 도시건설 분야에 ICT를 접목해 지역별 인구변화 및 국가 및 가구의 경제상태의 변화에 따른 주택, 도시건설 분야의 수요분석 및 예측기술 발전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에 논의되는 양기관간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빅데이터 기반 소셜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적용 및 검증 협력 ▲주택, 도시 분야 등 연구 협력 및 관련 데이터 및 분석 결과 교류 ▲미래사회 분석 및 예측 기술 상호 지원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은 “ETRI의 인공지능기술기반 인구 및 주택시장 시뮬레이션 기술과 우리원의 빅데이터 기반 주택시장예측모형 등 양 기관에 축척된 지식과 학술적 성과를 상호 교류해 연구역량 강화 및 연구결과의 품질을 제고할 계획이며 향후 협력을 스마트시티, 국토공간정보 등 분야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원 ETRI SW콘텐츠 연구소장도 “지난 2015년 시작된 자가진화 시뮬레이션기반 미래예측 및 분석 기술을 국토연구원의 주택시장예측에 성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공공 분야 확산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ETRI는 실무자가 직접 인구 시뮬레이션을 실시, 과학적으로 정책을 수립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래 인구-복지 시뮬레이션 기술'을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충청남도와 시범사업으로 추진, 호응을 얻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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