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 클라우드 기반 개념증명 프로그램 완료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윈드리버가 베트남 국영통신기업 VNPT테크놀로지(베트남우정공사)가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를 위한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자사의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윈드리버 티타늄 클라우드(Wind River Titanium Cloud)'를 채택해 개념증명(PoC)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VNPT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통신 전략의 기반이 되는 강력한 NFV 인프라를 구현하기 위해 티타늄 클라우드(Titanium Cloud) 플랫폼에 대한 심층 평가 작업을 수행했다. VNPT는 베트남의 63개 주 및 도시 전역에 사업장을 두고 베트남에서 가장 진보된 통신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NPT는 NFV를 출시하는데 필요한 기술 요건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윈드리버의 NFV 인프라 플랫폼에 주목했다. 특히 이번 PoC에서는 티타늄 클라우드 기술을 포괄적으로 테스트하고 향후 NFV 구현에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선정했다.

양사가 함께 구축한 테스트랩은 시뮬레이션된 네트워크를 데이터센터 환경 내에 포함하고 있으며 트래픽 생성기에 의해 제공되는 다양한 속도 및 유형의 트래픽을 통해 철저한 성능 테스트가 이뤄졌다. PoC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VNPT는 네트워크에 추가적인 적용 사례도 준비하고 있다.

VNPT 관계자는 "차세대 가상화 서비스가 캐리어급(Carrier Grade)의 신뢰성을 보장한다는 확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핵심 사항들을 고려할 때 99.9999%의 가용성을 보장할 수 있는 티타늄 클라우드 플랫폼의 역량이 이 PoC를 시작해야 할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VNPT 꾸옥 찐(Ly Quoc Chinh) CTO는 "향후 네트워크를 혁신하고 NFV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핵심 요구사항은 서비스 가동시간을 유지하는 것이므로 통신사업자는 캐리어급의 신뢰성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며 "윈드리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NFV라는 목표 달성을 향해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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