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지사 대상 육아·간병·경조휴가 유급으로 제공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새로운 기업 문화 정책인 '글로벌 패밀리 리브(Global Family Leave)'를 발표했다. 새로운 정책은 전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 유급으로 휴가를 보장하는 정책 시행을 통해 직원 고유의 사생활과 보다 효율적인 업무 관리를 위해 지원한다.

글로벌 패밀리 리브 정책의 전반적인 최저 유급 휴가 기준은 출산 또는 입양에 주된 책임을 지는 부모(출산의 경우 모)에게 12주, 출산 또는 입양을 하는 주된 부모가 아닌 부모(출산의 경우 부)에게 2주, 노년 또는 심각한 건강 상태인 직계 가족 구성원을 간병하는 경우 1주, 직계 가족 구성원이 사망한 경우 1주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 측은 가족, 삶 및 일에 대한 정의가 항상 변화되고 있음을 인식, 정책 수립 과정에서 '휴가'와 '가족'을 포괄적으로 정의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고 아프거나 연로한 가족 구성원을 보살피며 가족 구성원의 상실을 애도하는 것과 같이 인생의 중요한 시점을 아우르도록 설계된 정책이다.

또 아이의 출생과 입양 모두 동일한 육아 휴직 기간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정의를 폭넓게 채택했다. 관리자와 직원이 새 정책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전세계 지사에 리소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정책은 점진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먼저 2018년 1월까지 미국, 멕시코, 중국, 인도 등을 포함한 40여개 국가에 적용되며 한국에서는 2018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2019년 1월까지 전세계 지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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