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 없이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 대상 데이터 추가 제공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LG유플러스가 무약정 고객을 위한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프로그램은 선택약정할인과 공시지원금을 선택하지 않고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타 통신사 대비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가장 저렴한 '데이터 일반(VAT포함 3만2890원)' 요금제의 경우 매월 400MB가 추가로 제공돼 월 700M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10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스페셜 D(VAT 포함 11만원)'의 경우 약정 고객 대비 30GB를 추가로 제공해 월 70GB, 일 4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상품권 5GB(VAT포함 3만3000원)로 30GB의 추가 데이터를 환산하면 월 19만8000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은 휴대폰을 새로 구매하지 않는 고객도 유심 신규 개통만으로 이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자급제폰과 중고폰으로 신규 개통하며 데이터 수요가 높은 고객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은 선택약정할인과 공시지원금을 통해 가입하지 않는 고객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기존 선택약정 혹은 지원금약정 고객의 경우 해지, 반환금 납부 후 가입 가능하다. 월 데이터 제공량 외 이용 혜택 조건은 기존 LTE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동일하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 상무는 “긴 약정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할인 혜택을 포기하며 무약정으로 가입하던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LG유플러스에서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며 “무약정 고객은 물론 단말을 새로 구매하지 않고 유심을 신규 개통하는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강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